본가생활기 - 와식생활의 장단점

안녕하세요? 황마마 사원입니다.

n년간의 자취 생활을 끝내고 본가로 돌아왔습니다.
백수가 되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본가에 사는 사람이 저밖에 없기에 사실상 아파트 자취 중입니다.

출처: 황마마 개인블로그

백수+나혼자 산다 = 대부분의 시간에 누워있습니다.
와식생활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와식생활의 장단점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와식생활의 장점

청소 시간 단축

아파트에 사는데, 청소가 10분 컷입니다.
누워있다 보니 제 방에만 청소기를 돌려도 되기 때문이죠
머리카락이 방 안에서만 빠지니까요.
사실 침대에만 돌돌이로 슥슥 밀어도 충분합니다.

심신의 평화

몸이 편합니다.
사바아사나라고 들어보셨나요?
몸에 완전한 이완을 선사하는 요가 자세인데요, 저는 이 자세를 조금 오래 유지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누워있으면 신체의 모든 부위에 중력이 균등하게 작용하므로, 관절에 부담이 적습니다.
(반박시 님의 말이 맞습니다)

제일 편안한 자세로 누워있다보니, 마음에도 평화가 찾아옵니다.

와식생활의 단점

걸음수를 확인해볼까요?

외출하는 날과 집에만 있는 날의 극명한 차이가 보이시나요?
보시다시피 안걷습니다.

결론

장점은 두개인 반면, 단점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와식생활을 바꿀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누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