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충청북도 제천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읍니다.
제천 토박이인 사임당 주임의 추천을 받아 다녀온 제천 맛집 대림갈비 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
위치는 이곳입니다.
더 많은 추천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사임당 주임의 글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2024.04.18 - [사임당 주임] - 본가가 어디세요? 제천이요 : 제천 20년 산 사람의 제천 소개
대림갈비집으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일요일 오후 5시 30분쯤 방문했는데도 차량들이 많았습니다.
주차장이 조금 협소하니 안전 운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입구부터 웅장한 대림 간판이 보입니다.
메뉴판입니다.
불판 위에 올라갈 고기들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기 시작하는군요.
신기한 점은 고깃집인데 메뉴에 된장찌개가 없습니다. 근본력에 의심이 듭니다.
저희는 국내산 돼지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성공해서 아무렇지 않게 한우갈비살을 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문한 돼지갈비가 나와 헐레벌떡 불판 위에 고기를 올렸습니다.
떼깔부터가 틀린데요, 신기하게도 양념이 붉은빛을 띠고 있습니다.
안심하세요, 전혀 맵지 않습니다. 저희가 아는 그 '맛' 돼지갈비입니다.
고기가 아주 야들야들합니다. 입에 넣자마자 동공이 확장되며, 훌륭하다를 연신 외칩니다.
달콤한 돼지갈비의 양념이 잘 배어있어 얼큰한 찌개가 절로 생각나는 맛입니다.
사임당 주임의 맛집 인정합니다.
고기만 먹으면 헛헛해서 공깃밥을 추가로 주문합니다.
공깃밥만 추가해도 된장찌개를 서비스로 주신다고 합니다.
아- 맛부터 큐레이팅까지 근본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의심했던 과거의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된장찌개가 나온 후, 의문의 찌개가 하나 더 나오는데요
주문이 잘못 나온 줄 알았습니다.
여쭤보니 선지해장국이라고 하십니다.
저희는 선지해장국 안 시켰는데요?
아, 서비스라고 하십니다.
된장찌개에 이어 선지해장국까지 서비스로 주는 고깃집은 처음 봅니다.
인심이 아주 넉넉합니다.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사임당 주임의 맛집 인정합니다. 역시 현지인은 다릅니다.
이번 제천 나들이의 마지막 코스였던 대림갈비였습니다.
아직도 맛이 생생하게 기억나는군요. 기깔나는 맛집을 추천해 준 사임당 주임에게 감사 인사 드리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여러분도 공기 좋고 고기 좋고 인심 좋은 제천으로 놀러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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